맥북에어 M1을 당근마켓에서 62만에 잠복 끝에 구매하였습니다. 판매자분이 쿨하게 네고를 해주셨는데 약간 외관에 대미지가 있었지만 배터리 성능이나 기타 모든 부분이 정상이었기에 저도 간단히 설명 듣고 쿨하게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맥북과 씨름 중입니다.
맥북에어 M1
맥북에어 M1은 실제로 출시된지는 2,3년 정도 지났습니다. 출시 당시에 이런 성능의 노트북이 나오다니 하면서 애플 실리콘의 희대의 대작이라고 평가받았고 지금은 M2가 나왔으며 M3도 곧 나온다고 하는 상황에서 왜 M1 맥북을 샀는지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맥북프로 2015
맥북프로 2015를 2023년에 구매해서 애플 생태계에 발을 들였던 적이 있습니다.
맥북프로 2015에 최신 벤츄라 iOS도 설치해보고 여러 가지 도전을 했었죠
실제로도 단순한 웹서핑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을 정도로 쾌적한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다만 제가 공식지원하지 않는 벤츄라를 설치하면서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했기에 다시 재 판매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놀라운 사실은 제가 산 가격과 판 가격이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만큼 애플의 가격 방어는 실로 놀라운 수준임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획였습니다
6개월 동안 이리저리 가지고 놀면서 다시 그대로 팔 수 있다니...
맥북에어 M1을 산 이유
맥북프로 2015를 판매하고 집에 컴퓨터가 1대밖에 없다 보니 제 블로그 작업 이외에도 가족들의 컴퓨터 동시 사용으로 불편함을 겪었고 그래서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IT 프로페서의 자존심을 걸고 최적의 제품을 스캔했습니다. 그래서 나온 것이 바로 맥북에어 M1입니다.
사실 M1 CPU는 출시된 지 좀 오래되었지만 대부분의 평가는 여전히 현역이고 사실 M2와도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그만큼 성능이 뛰어난데 거기에 배터리도 오래가고, 무소음 노트북입니다.
대신 감가가 충분히 되어서 23년 3분기 기준 약 70만 원 내외로 중고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60만 원 정도 선에서 이 정도 디스플레이와 배터리를 가지는 윈도우 노트북에 OS까지 포함을 구매하려면 맞추기 쉽지 않은 조건입니다
이런 조건이 맞는 제품이 딱 1개가 있는데 그 제품은 LG 울트라 PC 가 있습니다
55만 원대에 인텔 13세대, 윈도우 11까지 포함되었고 저도 사실 1대 구입했습니다
다음에 세팅이 좀 끝나고 나면 사용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용기 장점
간단히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고급스러운 소음 없고 배터리 걱정 없는 엄청 빠른 노트북"입니다
거의 완벽에 가까운 조건이죠?
노트북이 빠른데 전기는 조금 먹고 소음도 없으며 심지어 고급진데 가격은 비싸지 않다
먼가 너무 이상적인 ideal 설명이라 뭔가 종교적인 신념까지 느껴질 정도입니다
정말 모든 것에서 고급이 느껴집니다
키보드부터 모니터 힌지의 느낌, 메탈로 된 맥북 자체의 디자인과 표면 질감까지 말이죠
거기에 iOS는 뭐가 이리 빠른지 누르면 바로바로 뜨고 기다림이 없습니다
충전도 USB C로 충전하면 되기에 호환성 문제도 없이 아무 데나 연결하면 충전이 됩니다
추가적인 소프트웨어와 연동성이 훌륭합니다
애플 기본앱은 말할 것도 없고 굿노트는 맥북과 아이폰, 아이패드를 넘나 들며 너무 좋은 연결고리입니다
자세한 것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사용기 단점
하지만 저는 결론만 말해서 맥북에 적응하지 못했습니다
우선 가장 큰 문제는 터치패드였습니다
이 터치패드를 가지고 간단히 눈으로 보는 웹서핑은 편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블로그나 청약등을 위해서 네이버 지도를 누르고 로드뷰를 왔다 갔다 하고 하는데 미칠 뻔했습니다. 오른쪽 클릭은 없고 마우스로 하던 드래그하고 이동이 너무 어려웠습니다
점점 화는 치밀어 올랐고 애플 매직 마우스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마우스가 10만 원...
일반 로지텍 마우스를 연결하여서 우선 사용했습니다만 여기서 또 휠 스크롤이 일반 윈도우와 반대로 구현이 되네요. 맥북만 사용하시거나 최적화되신 분이 아니라면 적응이 쉽지 않은 부분입니다.
본능적으로 하던 행동이 반대로 되어야 하거든요
두 번째는 확장성입니다. 유선 마우스를 연결하려고 봤더니 USB C 2개만 있습니다
마우스는 보통 USB A. USB C 어댑터를 어떻게 구해서 일단 연결은 해봤는데...
이 고급진 매북에서 USB C 어댑터에 매달려있는 마우스가 너무너무 어울리지 않습니다
무조건 무선으로 연결되어야만 합니다.
그러려면 애플 매직 마우스가 아니라면 최소한 블루투스 마우스를 또 구매하여야 합니다
그래서 점점 배가 산으로 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결론
저는 맥북을 다시 팔았습니다. 그리고 LG 노트북을 구매하였습니다.
그리고 지금 LG 노트북으로 이 블로그를 작성하고 있네요...
평생 윈도우와 함께 했던 저에게 맥북의 벽은 보이지 않는 4차원의 벽과 같았습니다
서브로 간단히 쓰는 용도로 더 저렴한 구형 맥북에어를 조용히 서칭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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